지금껏 대부분의 임베디드 시스템은 ATmel 계열 MCU를 사용했었다.
아두이노 우노나 메가 등이 그렇다. (ATmega328, ATmega2560 등)
ATmel 계열 MCU가 좋았던 것이, 코딩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다양해서 좋았다.
ATmel studio(AVR studio), 아두이노 IDE, CodeVisionAVR
위의 프로그램이 대표적인 코딩 프로그램들이고,
현재는 아두이노 IDE가 주를 이루고 있다.
다양한 라이브러리와 코딩이 쉬워서 짧은 개발기간이 무엇보다 큰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다만, 코드가 무거워지기 때문에 전통적인 레지스트리값 참조를 통한 코딩보다는 작동이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단점이라고는 하지만,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그 차이조차 느끼기 힘들다.
라즈베리파이는 아두이노 개발 이야기가 있으면 항상 따라다니던 존재였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봤을 것이다.
라즈베리파이는 하나의 mini pc로써 아두이노처럼 MCU로 보지는 않으며,
개발을 하려면 라즈비안 os를 설치하고 파이썬을 통한 GPIO 코딩을 해야 했으며,
센서 사용 전압이 3.3V로 대부분의 센서가 아두이노용으로 나오기에 5V 를 사용하기에 센서를 사용하려면 전압을 낮춰주는 추가작업을 해야하는 등 불편한 작업이 매일 뒤따랐다.
그리고 가격이 비쌌고, 쉽게 망가지기도 했으며, 한국으로 지역을 설정하면 wifi가 제대로 안되는 등 문제가 많았다.
당연히 라즈베리파이는 성능적인 측면에서 아두이노랑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개발 기간을 생각했을 때, 무조건 정답은 아두이노였다.
wifi를 사용해야 하는 웹서버 역시 간단한 것은 esp8266 또는 esp32 계열 개발보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았다.
그런데 라즈베리파이 피코라는 제품이 출시되었다.
나온지 좀 된것 같은데, 아두이노 가격이 저렴했기에 눈길도 안 주었었다.
하지만, 2022년 현재 반도체 수급문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수출 수입에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아두이노 우노 가격이 거의 만원이 되어버리는 등 가격이 예전보다 너무 많이 올라버렸다.
그래서 대안품을 찾다보니 라즈베리파이 피코라는 것이 눈에 들어오게 되었다.
성능은 아두이노 우노 같은 것과는 비교도 안되는데
가격은 어째 더 저렴했고,
3.3V 전압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불만스럽긴 하지만, 별도의 운영체제를 설치할 필요없이 아두이노처럼 PC에서 코딩해서 업로드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micro python을 이용하여 코딩을 할수도 있고, 아두이노처럼 C/ C++ 로 코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발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준다는 것이 좋게 느껴졌다.
그리고 python은 점점 웹부터 임베디드환경 까지 발전하고 있기에, 향후 어떤 기능을 지원할지가 기대가 많이 된다.
python이 나중에는 백엔드부터 프론트엔드까지 하나의 언어로 다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바,
인공지능 관련 라이브러리가 많은 python이 임베디드 시스템까지 최적화가 된다면
정말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 편한 개발세상이 오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는 라즈베리파이 피코를 중점적으로 사용해보면서
아두이노와 어떻게 다르고, 장단점은 어떻게 되는지 파악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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