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졸업작품 과제에서 많이 사용하는 센서 중 하나가 일산화탄소 센서가 아닐까 싶다.
오늘은 그 일산화탄소 감지기로 의뢰 받았던 작품 만들었던 것을 포스팅 해보려 한다.
일산화탄소가 위험 수치 이상이 되면 피에조 부저로 알림음을 울려서 위험을 알려주는 장치가 되겠다.
oled 디스플레이를 이용해서 현재의 일산화탄소 농도(ppm)를 출력해주고,
색 LED 를 이용해서 위험 정도를 녹색 - 노랑 - 빨강 으로 알려주는 기능도 구현해야 했다.
일단은 아두이노와 브레드보드를 이용해서 모든 센서의 배선을 연결해주고
테스트를 진행했다.
정상 작동이 된다면 여기에 하드웨어(케이스) 작업을 해주면 되고,
문제가 생기면 지금 이 단계에서 손을 봐서 해결을 해야만 한다.
위의 아두이노 오픈 테스트가 끝났기 때문에,
3D 모델링으로 케이스를 만들어주고,
3D프린팅으로 케이스를 출력하면 된다.
이제부터 귀찮고 복잡한 작업인데
배선을 케이스 안에 잘 넣고 고정시켜야한다.
센서가 많다보니 5V와 GND를 많이 사용해야 하기에
구리테이프로 5V 라인과 GND 라인을 만들어 주었다.
브레드보드를 사용하지 않고 작품을 만드려 했기에 이렇게 작업을 했다.
일산화탄소 센서도 넣어주고, LED도 구멍에 맞춰서 잘 넣어준다.
이렇게 센서 하나씩 자리를 잡아주도록 한다.
복잡한 배선을 하나씩 해결하다보면 헷갈리지 않고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
그리고 중요한건 이렇게 배선 작업을 할 때에는 작업자마다 자신의 배선 규칙이 있어야 한다.
빨간색 계열의 선은 +전원을, 검은색 계열의 선은 -전원을,
이외의 색은 센서 및 데이터 선으로 사용하면 좋다.
추가로 흰색도 +전원으로 사용하면 좋다.
국제 표준에서도 정해놓는 것이기 때문에, 이 규칙을 따라주는게 좋다.
그래야 해외 자료를 보더라도 금방 이해할 수도 있을 뿐더러
우선 자신이 작업하더라도 헷갈려서 전기적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해주기 때문이다.
아두이노와 9V 건전지까지 연결해주면 모든 센서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완성 되었을 때의 사진이다.
OLED 디스플레이는 이미 작품이 완성된 다음에 추가요청을 받았기 때문에
3D모델링에서 배선관련 작업이 들어가있지 않았다.
그래서 드릴로 배선이 통과할 구멍을 만들어주고 OLED 디스플레이를 추가해주었다.
OLED는 I2C 통신으로 제어가 가능해서 작업하기 수월했다.
작동이 잘 되는 모습이다.
작품이 원래 이렇게 간단하지는 않고,
이 감지기에 따뜻한 공기를 공급해주는 송풍기가 있어서
일산화탄소 수치가 높아지면 경고음도 울리지만,
송풍기가 작동되면서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텐트 내부로 공급하여 일산화탄소 농도를 낮추는 작품이었다.
여기서는 굳이 그 작품까지 추가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소개를 하지 않았다.
아두이노 우노가 아니라 아두이노 프로미니를 이용했으면 더 작게 만들 수 있었을 것인데,
해당 프로젝트의 경우 일단 의뢰자분께서 이미 재료를 다 구매한 상태라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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