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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제품 후기

뱀부랩 P1S combo 구매후기 (Bambu lab P1SC, P1S + AMS)

by DIYver 2023. 8. 10.

3D 프린팅에서 중국의 Bambu lab이 요새 인기가 많다.

그래서 필자도 P1P 를 지난달에 구입해서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P1P 구매하자마자 P1S 제품을 출시해버렸다... 그것도 할인가 적용해서...

300위안 차이면 6만원 정도 차이인데,
P1S 를 그 때에도 팔았으면
당연히 ABS 출력이 가능한 P1S를 샀을 건데 좀만 참을껄 후회가 살짝 밀려왔었다.

AMS 는 궁금하긴 했었지만,
멀티컬러를 얼마나 사용할까 싶어서 계속 고민만 했었다.

근데 이번에 P1S 출시하면서 P1SC 라고 P1S 와 AMS 를 함께 묶어서 파는 상품을 팔길래
P1SC 를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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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P 를 구매했을 때처럼, 타오바오에서 구매해서 배대지를 통해 국내에 들여왔다.

P1SC 는 할인 적용해서 5599 위안으로
한국돈으로 약 101만 원 으로 보면 된다.

세금이랑 물류비, 각종 수수료를 더하면 거의 120만원 정도에 들여왔다.

P1S는 할인가로 3999 위안이니깐 
한국돈으로 약 72만 원이고

AMS는 1600 위안이 되므로
한국돈으로 약 29만 원이 된다.

AMS는 단품으로 현재 할인 적용해서 2299 위안에 팔고 있으므로,

지금은 P1SC 를 사는게 P1P + AMS 하는 것보다 저렴하다고 할 수 있겠다.
나중에 AMS가 꼭 필요하거나 써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P1SC 를 구매하면 된다는 뜻이다.

그리고 단순히 P1P 나 P1S 를 구매한다음에 나중에 따로 AMS 사서 달아야지 생각이 들 수 있겠는데,

 

이 파츠가 있어야 AMS 를 사용할 수 있다.

AMS에 기본적으로 포함된 파츠가 아니기 때문에,
AMS를 따로 구매한다면 약 3만 원이 추가 비용으로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AMS가 필요하다면 꼭 할인할 때 Combo 제품으로 구매하길 바란다.

 

타오바오에서 해외직구로 구매하고 싶으면
아래 포스터를 따라하면 된다.

https://diyver.tistory.com/204

 

타오바오 뱀부랩 Bambu Lab P1P 3D프린터 구매하는 방법

3D 프린터 이용자들 사이에서 Bambu Lab 사의 P1P 3D 프린터가 아주 인기몰이 중이다. 불과 몇년 전만해도 조용한 3D프린터가 인기였다면, 현재는 퀄리티를 보장해주면서 빠르게 출력해주는 것이 인

diyver.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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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SC 는 P1S 제품 안에 AMS가 같이 내장되어 배송된다.

이정도면 거의 P1P 를 개발한다음에 P1S 를 내놓은게 아니라,
P1SC 까지 고려해서 다 개발한 다음에 P1P 부터 팔고
P1S 내놓으면서 AMS 까지 같이 판매시작한게 아닌가 싶다.

 

제품 뒷면에는 AMS 연결을 위한 피드 버퍼 파츠가 부착되어 있었다.

AMS 만 꼭 써야 하는건 아니고,
일반 3D 프린터처럼 재료 걸어놓고 사용하더라도 저 파츠에 밀어넣어서 사용하면 된다.

 

제품 옆면은 깔끔하게 금속판으로 막혀있다.

개발사에서 제조해서 그런가 단차 그런거 없이 아주 딱 잘 맞는다.

P1P도 진작에 하우징 출시를 해주지 그랬나 싶다...

 

P1P 랑 또 다른 부분은 이 부분이 되겠다.

기존에 있던 방식이랑 차이가 있는데, 기존 P1P꺼보다 지금 방식이 더 좋아보인다.

뱀부랩 제품들은 확실히 3D 프린터 개발에 진심인게 느껴지는 이유중 다른 하나는
다른 프린터 제품들은 재료를 공급하는 라인에 큰 신경을 안 썼었고, 
그로인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았었다.
재료는 딱딱한 플라스틱인데, 유연하게 압출기 까지 끌어당겨서 출력을 해야하는 상황에
재료 공급되는 라인이 고정형이라면 유연하게 공급안되는 순간 재료가 끊기거나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보통 이런경우는 PLA 재료 등에서 습기먹었거나 하는 경우 쉽게 발생하는 문제인데,
뱀부랩은 그런 문제도 어느정도 생각을 하고 만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윗 뚜껑을 열면 AMS랑 각종 부속품들이 이쁘게 자리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P1P 때 있었던 박스보다 뭔가 포장은 더 신경써서 좋아졌는데,
구성품들이 좀 줄어든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무튼 기본적인 정비용 렌치와 예비용 노즐 등이 포함되어 있다.

 

AMS 를 분리하기 위해서는
정면 에서 렌치로 주황색 화살표시 되어있는 부분의 볼트를 제거해줘야 한다.

 

 빌드플레이트 위에 있는 검은색 파츠가
AMS를 감싸고 있던 홀더로 P1S 본체에 연결된 고정볼트를 제거해주면 제거가 가능해진다.

 

 진짜 Bambu LAB 이 3D프린터에 진심인거 같은 부분은 여기서도 느낄 수 있었다.

프루사나 여타 다른 3D프린터 회사들은 3D프린터에 들어가는 부품을 3D프린팅으로 뽑아서 만드는 경우도 있고한데,
Bambu LAB은 AMS 고정 홀더를 금형사출로 해서 뽑아서 넣어놓았다는 것이다.

초기 제품 판매할 때에만 쓰고 버리는 것인데, 이걸 금형으로 만들어서 쓰다니...
다른 회사였으면 3D프린팅 파츠로 들어가있지 않았을까 싶다.

 

 이제 어느정도 다 제거할 건 제거한 모습이다.

정면 창도 저급한 아크릴이 아니라, 유리를 사용하고 있어서 고급스러운 외관 마무리를 해주는 것 같다.

 

P1P 에서는 빌드플레이트가 검은색이 들어있었는데,
P1S 에서는 빌드플레이트가 금색이 들어있었다.

무슨 차이인지는 모르겠다.

출력 가능한 소재는 위와 같다고 한다.

거의 대부분 재료가 된다고 보면 되겠다.

 

AMS 는 단품으로 보면 이렇게 생겼다.

다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어서 생각보다 가볍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안에 재료를 통채로 넣고 재료를 각 라인에 물려서 사용하면 된다.

사용해보니 eSun 재료라면 걸릴게 없는듯 하다.

 

재료를 저 입구에 넣어주면 자동으로 세팅을 해준다.

잘 물려있는 것을 확인했으면 이제 뱀부스튜디오에서 컬러세팅해주고 사용하면 끝난다.

도중에 잘 빨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으면 빨간 LED가 점등되면서 문제있다고도 알려주니
3D프린터 사용에 있어서 크게 걱정할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 같다.

 

짧은 사용기

AMS를 얹어서 사용하면 이런 느낌이 된다.

 

P1P 보다 뭔가 더 많지만서도 대부분 다 조립이 되어서 오기 때문에
뭔가 P1P 처음 세팅때보다 더 쉽게 세팅을 했었던 것 같다.

 

때마침 뱀부 스튜디오도 한글화 작업이 되어서 배포되고 있는데,
그로인해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프린터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 한글화가 완벽하지 않아서 조금 더 개선이 되어야 한다...)

AMS 가 활성화되면 
뱀부스튜디오 장치 항목에서 P1S의 재료상황을 설정해줄 수 있게 된다.

그렇게 하면 뱀부스튜디오에서 슬라이싱 하기전에 파츠 또는 일부 벽면 등 색 지정을 할 수 있게 되는데,
색은 이렇게 등록되어 있는 색으로 지정해주면 된다.

왼쪽 cam 화면은 실시간으로 멀티컬러로 사용하고 있는 장면이다.

 

 

https://youtu.be/yISsShp6jLo

옛날에는 레이어로 구분지어서 멀티컬러로 출력하려 했으면
해당 레이어 층에서 잠시 멈춰주는 G-code 넣어주고
그 사이에 필라멘트 바꿔주고 다시 시작하고 했었는데
이젠 그런 번거로운 작업 안해도 되고, 너무 편한거 같아서 좋다.

 

출력 품질은 당연 좋다고 할 수 있겠고,
속도는 역시 빠르기 때문에 흠잡을 곳이 없는 상황이다.

완성된 출력물은 거미줄이 조금 생겨 있었다.

아무래도 챔버형이라 내부 공기 온도가 높아진 이유가 있을 수 있을 것 같고,
거미줄이 생긴 부위가 출력물 끝단이다 보니 살짝 출력하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보인다.

검은색은 거미줄이 아예 없고, 흰색만 최상단쪽에서 거미줄이 있었으니 
거의 내가 한 추측이 맞을 것으로 보인다.

 

출력물 품질은 0.1 로 출력했기 때문에 경사면 품질이 깔끔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마어마한 빠르기에 레이어 0.1로 출력해도
출력품질이 깔끔하게 보장된다는게 진짜 놀랍기만하다.

 

AMS 가 있으면 확실히 좋은 점이 몇개 있다.

1. 재료 관리가 편해진다
  -  통 안에 보관하기 때문에 습기로부터 안전해진다.

2. 색상 교체를 위해 필라멘트 교체를 안해도 된다
  -  기존에는 전에 걸려있던 필라멘트를 따로 빼주고 또 넣어주고...

3. 재료가 다 소진되면 다른 필라멘트로 이어서 출력이 가능하다.
  -  AMS 재료 세팅을 같은 색으로 지정해놓으면,
     출력 중에 재료가 다 소진되면 같은 색으로 이어서 출력이 된다.

 

위의 장점만 하더라도 엄청난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잔고장만 없으면 되겠는데,
주변에서는 이미 재료에 따른 잔고장이 발생한 사례가 있어서 걱정이 되긴한다.

3D프린터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나,
커뮤니티를 보다보면 AMS 에 잔고장이 많이 생긴다고 하던데...
이건 직접 사용해보면서 경험해보고 정리를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으면 좋겠지만
있다면 잘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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