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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제품 후기

소니 블루투스 스피커 SRS-XB12 리뷰, 저렴한 가격에 이런 성능이!?

by DIYver 2020. 5. 8.

<구입하게 된 계기>

 

 

소니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3 를 사려고 했는데

이벤트로 WH-1000XM3와 SRS-XB12를 묶어서 39만 9천원에 판매하길래...

구매하게 되었다.

두개를 최저가로 각각 사게되면 40만원이 훌쩍 넘는 금액인데

나도모르게 뭔가에 홀려서 구매하게 되었다...

 

그렇다고 아예 사용 용도가 없는건 아닌게

야외활동을 자주 하는데 가끔 필요할 때가 있긴 했었다.

(대략 자기 합리화 오지게 하는 중)

 

아마 캠핑? 같은거 자주 하던가 하려고 산게 아닐까...

 


<구입한 가격>

 

앞에서 언급했지만 이벤트로 WH-1000XM3 와 묶어서 사서 정확한 금액을 따질 수 없다.

네이버 최저가격은 이 글 쓰고 있는 당시에 59,000원 이다.

WH-1000XM3 는 359,000원 이니깐 두개를 합치면 418300원이다.

 

정가로만 치면 분명 싸게 산거고,

WH-1000XM3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399000-359000= 4만원에 SRS-XB12를 구입한거니깐

최저가보다 싸게 사긴 했다.

 


<제품 사진>

 

SRS-XB12 의 투박하고 묵직한 모습

패키징 사진은 안 찍고, 박스를 버려버렸다.

사실 패키징은 별 볼일 없었다.

 

방수때문인가 버튼이 다 이렇게 생겼다.

직관적이지만 투박하기도 한듯

 

 

다시봐도 투박하다.

하긴 야외에서 스피커만 바라보면서 시간을 보낼 일은 없으니깐

그리고 전용 케이스가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맞나?... 케이스 씌우면 이쁘긴 하겠다~

7년전 구입했던 SRS-BTV5 와 비교사진

미안하다 BTV5야... 너무 막굴려서 때가 그리 타버린거니 ㅠㅠ

 

옛날에는 아기자기하고 디자인도 이뻤는데, 

뭔가 진짜 투박해졌다.

 

중소기업이나 중국산 블루투스 스피커 디자인 느낌이 난다... 아쉽...

 

 

 

스트랩 때문에 손으로 들고 다니기는 편하다! 이건 진짜 장점 !!!

 

 

 

뭔가 농촌 봉사활동 와서 노래 트는 느낌을 내봤다. ㅋㅋ

 

 

 


<제품 SPEC>

 

제품 홍보페이지에서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지만,

핵심만을 다뤄보자면

 

1. BASS 중심의 SOUND

2. IP67 방수 방진 (갤럭시 노트9의 방수 방진 등급은 IP68)

 - 수심 15~100 cm 깊이에서 30분을 버틸 수 있다.

3. 멀티페어링 가능(동시에 PC 스마트폰, 태블릿 연결 가능)

4. 2대의 SRS-XB12 로 스테레오 스피커를 구현가능

 

이정도가 되겠다.

배터리는 최대음량으로 5시간 간다고 하는데,

이는 계속 사용하다 보면은 줄어드는 부분이기도 하니깐 나중에 검증해보겠다.

 

 

 

 

실외에서 최대음량의 경우 소리가 어디까지 들리는지 테스트 해보았다.

 

직접 필드에 나가서 테스트해봤다.

필자 키가 182cm 인데, 단순히 소리가 들리는 정도로는 34m 까지 들린다.

그리고 블루투스 통신으로도 34m 까지 큰 문제 없었다.

정말 소리가 어지간히 크긴 하다.

 

34m 인 경우 최대 음량에서 소리가 들린다 정도이다.

10m 내의 경우 음악 소리가 뚜렷하게 잘 들린다.

1m 내의 경우 계속 들으면 고막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싶다.

 


<제품 장·단점>

 

필자가 소니 제품을 여러개 사용해 봤어서 이 제품의 장단점을 확실하게 말할 수 있을것 같다.

제일 문제는 사용성에 문제가 있었다.

 

내가 13년도 이후에 구입한 소니제품 중에서 처음으로 NFC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 것이다.

당장 예전에 샀었던 SRS-BTV5 도 NFC 기능이 있어서 정말 편하게 잘 사용했었는데

이 블루투스 스피커는 NFC 기능이 없어서 매우 아쉬웠다.

 

난 당연히 있을 줄 알았다. 

왜냐하면 소니꺼니깐 당연히 있을 줄 았았다...

 

 

그리고 정말 너무너무 BASS에 치중되어 있는 소리를 들려준다.

이 부분은 사람마다 취향이 갈리는데,

누가들어도 BASS에 집중되어 있다.

노래를 틀면 가사가 많이 묻히는 느낌이 든다.

근데 어쩔 수 없다.

애초에 이 제품은 제품 홍보페이지에서도 EXTRA BASS 라고 하니깐 말이다.ㅎㅎ

 

나는 BASS 느낌을 좋아해서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깔끔한 목소리, 가창력을 중시하시는 분들은 다른 제품을 알아보시는게 좋을듯 하다.

 

 

 

그리고 다시 사용 편의성을 따졌을 때에는

 

아니 왜 아직도 충전잭에 마이크로 5핀을 쓰는거지?!?

 

 

당장 2018년에 출시한 WH-1000XM3 도 usb-c type 인데

2019년에 출시한 제품이 마이크로 5핀?...

정말 사용자에게 크나 큰 불편을 안겨다 주는구만...

너 하나 때문에 5핀 케이블을 따로 들고 다녀야 겠니?...

 

 

정리해보자면 장 단점은 다음과 같다.

 

(장점)

1. 엄청난 출력

2. 정말 넘치는 BASS

3. 생활 방수 되어서 야외에서 걱정 없음

4. 스트랩 있어서 휴대성 좋음

 

(단점)

1. NFC 미 탑재

2. 충전핀 마이크로 5핀 사용

3. 디자인 좀 투박한 편

 

 


<제품 평가>

 

거의 7년만에 소니 블루투스 스피커를 다시 사보게 되었는데,

많은 발전이 있었음에는 분명하다.

방수도 되고, 출력도 더 커지고, BASS도 더 풍부해지고

 

그런데 뭔가 디자인이 많이 투박해졌고,

저렴한 라인 업이라 그런가 사용자 편의성을 떨궈버렸다.

NFC 미탑재도 모자라 2019년 출시되었는데도

마이크로 5핀을 사용하는 점에서 경악을 금치못했다.

 

이 제품은 실내에서는 차고 넘치지만

야외에선 소규모 소풍이나 캠핑을 갔을 때 유효할 듯 하다.

당연히 몇십만원 짜리 블루투스 스피커와 비교한다면 당연 출력에서 딸릴 수 밖에 없다.

4~5 인 정도의 소풍이라면 충분하다!

계곡에서 침수 생각 걱정없이 쓰기엔 매우 적합할 듯 하다!

 

 

 

~주관적인 별표 평가~ 

디자인(3.0/5.0)    ★

가격(4.0/5.0)

성능(4.5/5.0) 

편의성(3.5/5.0) 

가성비(3.5/5.0) 

 

한줄평

"성능은 소니 그자체, 사용 편의성은 어디갔나?"

 


※ 궁금하시거나 질문사항이 있으시면 댓글로 작성해주시면 답변해 드릴 수 있는 부분에서 친절히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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